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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버트' 만화가 스콧 애덤스, 바이든 전 대통령과 같은 전립선암 앓고 있다고 밝혀

미국트렌드 2025. 5. 2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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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화/시사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한때 직장 문화를 풍자한 인기 만화 '딜버트'의 작가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스콧 애덤스, 유튜브 방송에서 암 투병 고백

지난 월요일(2025년 5월 19일), 스콧 애덤스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얼 커피 위드 스콧 애덤스'에서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습니다.

"저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과 같은 암을 앓고 있습니다. 저 역시 전립선암이 뼈로 전이된 상태입니다."

애덤스는 방송에서 바이든 전 대통령과 그의 가족에게 "존경과 연민, 그리고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자신의 병세를 공개했습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하루 전인 일요일에 공식적으로 진단 사실을 발표하고 의사들과 치료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견딜 수 없는 고통"... 여름 중 사망 예상

애덤스는 현재 항상 통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동할 때는 보행기를 사용해야 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하다고 전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그가 "올여름 중 사망할 것"이라고 예상한다는 점입니다.

"이 통증은 기본적으로 견딜 수 없는 수준입니다."

다만 애덤스는 진단을 받고 이를 처리할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작별 인사를 나누고, 자신의 일들을 정리하며, 필요한 모든 것을 할 시간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딜버트', 인기 절정에서 논란으로 하차

'딜버트'는 1989년 처음 등장해 직장 문화를 재치 있게 풍자하며 수십 년간 수많은 신문에 연재되었습니다. 그러나 2023년 애덤스의 인종차별적 발언 이후 놀라운 속도로 대부분의 매체에서 연재가 중단되었습니다.

당시 유튜브 방송에서 애덤스는 흑인들을 "증오 집단"이라고 표현하고 "더 이상 흑인 미국인들을 돕지 않겠다"고 말해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후에 그는 과장된 표현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자신의 입장을 계속 변호했습니다.

미국 전역의 여러 미디어 출판사들은 이러한 발언이 인종차별적이고 혐오스러우며 차별적이라고 비난하며 더 이상 그의 작품을 플랫폼에 제공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2022년에 '딜버트' 연재를 중단한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편집장은 이 만화가 "재미있는 작품에서 상처를 주고 악의적인 작품으로 변했다"고 말했습니다.

병세가 심각한 가운데서도 애덤스의 과거 발언 논란은 여전히 그를 둘러싼 이야기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네요. 어떤 사람의 작품과 그 사람의 개인적 견해를 어떻게 분리해서 봐야 할지, 우리 사회에 여전히 남아있는 어려운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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